프로그램 아키텍쳐/기업 정보화

BRP와 ISP 업무 재설계

본클라쓰 2011. 2. 8. 17:04

BRP(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업무 재설계) 

 

 BRP은 1990년대 초 미국에서 제창한 개념으로 사업활동을 영위하는 조직의 측면에서 작업을 개선하고 자원의 사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하나의 목적으로 처음부터 다시 근본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BRP는 업무 프로세스의 근본적인 재고가 수반되며, 원가, 서비스 품질, 직원들의 활력 등과 같은 중대한 지표들이나 그 모두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 활동의 재설계로 이어진다. 일반적으로 BRP의 개념은 데이터를 조직화하고,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컴퓨터나 정보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정보전략계획(ISP)

 

 정보 전략 계획이란 기업의 경영전략과 관련하여 기업 정보화의 총체적 방향 제시가 필요하다는 명제하에 기업 활동의 전개에 필요한 종합적인 정보 구조 체계를 정립하고 향후 중장기적인 기업 전략에 있어서 정보시스템의 역할을 정의해 나가는 고급의 경영 활동이다.

 

 다시 말해, 기업내의 전략적 정보 요구를 식별하고, 비즈니스 활동과 이에 대한 자료 영역을 기술하며, 현행 정보 자원의 수준을 평가하고, 정보시스템 개발을 위한 통합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이의 구현을 위한 통합정보 시스템 계획을 작성하는 체계적인 접근 방법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정보 전략계호기은 기업이 목표하는 경영 전략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업의 정보시스템과 관련하여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지향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보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틀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분석 → 평가 → 설계 → 대안도출 → 계획수립 

  

 정보 시스템 구축에 관하여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할 필요성이 먼저 가시화 된 곳은 소프트웨어 공학이다. 정보 시스템의 내부 효율성과 개인별 효과성에 초점을 맞춘 소프트웨어 공학의 방법론은 점차로 정보시스템의 활용 범위나 그 효과가 넓어지고 깊어짐에 따라 좀 더 거시적인 안목의 필요성이 대두되게 되었고, 시스템의 모델링이나 효율화 이전에 정보화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적 계획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의미에서 정보시스템은 단순히 경영을 지원하는 도구에서 벗어나 기업의 경쟁력을 창출하는 중요 자원으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으며, 단순히 업무를 보조하는 정보시스템의 구축이라는 관점보다는 기업 전체의 정보화라던가 정보시스템의 전략적 이용이라는 관점들이 지배적이다.

 

 이렇게 다양한 정의들을 반영하여 정보전략 계획을 지칭하는 용어들도 다양하게 변천되어 왔다. 정보시스템 계획(ISP:Information System Planing), 전략적 정보시스템계획(SISP:Strategic Informatin System Planning), 정보시스템 전략계획(ISSP:Information System Strategic Planning), 정보시스템 전략(ISS:Information System Strategy) 등의 명칭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 용어들 모두 정보시스템이 경영 전략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지칭하기 위한 것 들이다.

 

 정보화의 초기인 1960년대에는 주로 데이터 처리에 초점을 맞추었던 시기로 대규모 거래처리의 효율화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다. 이 시기에 전산실이 독립부서로 운영되기 시작하고 전산 전문가들이 기업에 고용되어 전산부서에서 전문가로 일하면서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전산이란 단순히 업무를 보조하는 새로운 수단의 하나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으며 거래를 기록하고 처리하는 수준에서 활용되었다.

 

 이 후 전산처리 기술이 단순한 거래처리뿐만 아니라 통합적인 분석과 통제에도 쓰여질 수 있도록 발전이 되면서 1970년대에는 중간 관리자나 고위 관리자들이 경영에 활용할 수 있는 경영 정보 시스템의 개념이 도입되기 시작했고,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사용자들이 전산 시스템의 관리나 개발에 참여하고 관여하기 시작하였다. 경영층에서 전산시스템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발견해내기 시작하였고 이 당시 컴퓨터의 영향력은 조직 내 높은 수준까지 미쳤지만, 아직도 시스템 활용에 있어서는 내부 효율성과 개인별 효과성에만 초점을 두고 있었다.

 

 198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단순히 비용 절감 뿐 아니라 수익성에 직결되는 사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정보시스템의 전략적 활용이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하였다. 정보시스템이 최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사례들이 많이 발견되었고, 실제로 수익의 원천으로서 정보시스템이 활용되고 별개의 회사로 분사되는 경우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따라서 많은 기업들이 정보시스템을 전략적 경영에 하나의 요소로 포함시키기 시작했다.

 

 1990년대 들어서면서 정보시스템의 의미가 의사결정의 보조자일 뿐 아니라 현존 기업의 구조와 업무 프로세스를 뒤바꿔 놓을 수 있다는 인식들이 생겨나면서 프로세스 리엔지니링이나 e-비즈니스 개념들이 도입되기 시작하였다. 이제는 정보시스템을 업무의 보조수단이 아니라 업무를 변화시키고, 기업의 구조를 재조정하고 경영 전략의 방향을 바꾸어 줄 수 있는 변화의 요인으로 보기 시작한 것이다.

  

 

 

전략적 방향의 네 가지 아키텍처의 관계

  • 전환기 정보 시스템 : 미래의 성공을 달성하는데 있어서 중요할 수 있는 시스템
  • 전략적 정보 시스템 : 기업 전략 목표 달성에 있어서 결정적인 시스템
  • 단순 지원형 정보 시스템 : 기본적인 기업활동에 쓰고는 있지만 중요하지 않는 시스템
  • 생산 공장 정보 시스템 : 현재 기업 활동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의존하고 있는 시스템

 

  

정보 전략 계획의 과정

  • 전략적 계획 : 전체조직의 계획과 정보시스템 계획 간의 관련성을 수립
  • 조직의 정보요구 분석 : 특정 응용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를 지향하는데 사용될 전략적 정보 구조를 수립하기 위하여 광범위한 조직의 정보요구를 규명
  • 자원배분 : 정보시스템 응요 프로그램 개발 자원과 운영 자원 모두를 배분 및 할당
  • 프로젝트 계획 : 특정 정보시스템 프로젝트를 위한 자원소요와 일정을 포함하고 있는 계획을 개발

 대부분의 조직들은 이러한 네 단계의 과정을 조금씩 실시하고는 있지만, 대부분 단계적인 과정보다 그때 그때 당면하는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계획 방법론을 따르는 과정에서도 합리적인 선택보다는 개발자들 간의 정치적인 과정을 통해 선택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경쟁 전략 모형(Competitive Forces Model)

 

 정보기술 활용 전략에 관한 사고의 프레임워크 중에서 가장 널리 인용되는 것은 하버드 대학 교수인 포터(Michael Porter)의 경쟁 전략 모형이다. 당초에 이 모형은 마케팅 분석을 위한 틀로써 개발이 되었으나 정보전략분석에 있어서도 유용한 틀로써 쓰이고 있다. 포터는 기업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 다섯 가지 위협적인 세력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 신규 진입자의 위협
  2. 소비자와 구매자의 구매력
  3. 공급자의 가격 협상력
  4. 대체재의 위협
  5. 산업내 경쟁자, 기존의 업체간 경쟁

 

 

정보 통신 산업은 시작 - 확산 - 통제 - 통합을 순차적으로 반복하게 된다. 통합(Integration) 단계에서는 기존 시스템들을 통합함으로써 데이터베이스나 원격 통신 등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응용 분야를 개선하기 위한 시도를 하게 된다. 정보 시스템 기능은 본격적으로 조직의 사용자들에게 서비스하는 부서로 정착되고 책임 의식을 습득하며, 정보 시스템 관리자에게 있어서 이 이론의 중요성은 어떤 기술이나 한 조직의 조직적 학습 곡선산의 어디에 위치하는가를 이해하는 것이다.

 

현재는 통합의 단계를 거치고 있다. 통합은 새로운 시작을 나타내며 통합과 시작은 같이 나타나다.